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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레전드한테 이게 맞아?' 토트넘, 손흥민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유는 거액의 이적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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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주장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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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시즌 선수단 주장을 맡고 오랜 기간 팀에 기여한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후 장기 계약을 체결하려는 의도를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5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조항을 통해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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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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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뒤 첫 시즌 부진했지만 당시 팀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상의 끝에 잔류를 선택했고, 점차 적응하며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토트넘 공격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자 선수단 주장을 맡고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가 넘은 손흥민이지만 팀 공격의 핵으로 꼽히는 손흥민을 두고 재계약에 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그동안의 구단 기조를 바꿔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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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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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되자 구단 수뇌부의 생각이 바뀐 듯 하다. 토트넘은 일단 손흥민과 지난 계약 때 포함시킨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고 유리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당연히 선수에게 끌려가는 입장보다 주도권을 쥔 채 협상에 나서고, 구단 운영을 위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는 게 맞지만 지켜보는 팬들은 어느새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을 대하는 구단의 태도에 아쉬움을 나타낼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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