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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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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앞에 서서 나약한 허리 좀 고쳐줘'…뮌헨, PL 두 시즌 경고 27장 수집가에게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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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허리 강화에 다시 시선을 돌리는 모양이다.

뮌헨은 올 시즌 레온 고레츠카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콘라드 라이메르를 중심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에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릭 다이어와 임대와 완전 이적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수비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형편없이 했던 고레츠카와 파블로비치, 라이메르를 두고 뮌헨 팬들은 분노했다. 자연스럽게 후방의 김민재와 더 리흐트에게 부담이 가중됐다. 압박은 고사하고 상대와의 일대일 싸움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이었다.

누군가는 영입해야 하는 뮌헨이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다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수비수가 모두 물갈이 대상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 김민재가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냉혹한 현실에 몰린 것은 사실이다.

뮌헨도 자구책 마련에 열중이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라프'는 여름 이적 시장 동향을 정리하면서 '뮌헨이 풀럼의 중앙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다시 보고 있다. 협상에도 진척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의 선수 배출 팀 중 하나인 스포르팅CP 출신인 팔리냐는 2022년 여름 1,800만 파운드(약 317억 원)에 풀럼으로 이적했다. 스피드가 빠르고 몸싸움까지 빡빡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68경기에 나서며 무려 27장의 경고를 수집했다. 스포르팅 1군에서 뛰며 받은 3시즌 72경기 14장을 순식간에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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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도 튀르키예전에서 경고 한 장을 수집했다. 그래도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3-0 승리에 일조했다.

물론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풀럼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이라 역습 중심의 경기를 펼친다. 공격진이 화려한 것도 아니다. 주도권 싸움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미드필드에서 자기 역할을 해주는 자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 팔리냐가 사사 루키치, 톰 케어니 등을 잡고 리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투쟁력이 뛰어난 팔리냐의 몸값은 계속 올랐다. 풀럼은 지난해 9월 팔리냐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으로 묶어 뒀다. 몸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현재 가치는 6,000만 파운드(약 1,057억 원) 정도다. 쓸만한 중앙 미드필더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팔리냐가 있는 것 자체가 돈 좀 있는 뮌헨에는 감사한 일이다.

물롬론 뮌헨 내부에서는 팔리냐의 몸값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팔리냐는 뮌헨 말고도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도 노린다. 소위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뜻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준 팔리냐에게 뮌헨이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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