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바이에른 뮌헨, 미쳤다!…'맨시티 에이스' 감독빨로 데려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도 나선다.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한을 이번 여름 폭풍 영입으로 만회할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관심이 있다"며 "맨시티와 2년이 남은 실바의 계약에는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12년 만에 무관으로 마무리한 뒤, 이번 여름 분노의 영입을 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고 크리스털 팰리스의 윙어 마이클 올리세와 풀럼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영입도 임박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영입 대상은 맨시티의 에이스 실바다. 실바는 뮌헨의 새로운 감독인 뱅상 콤파니 감독과 맨시티에서 선수로 함께 뛴 적이 있다.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실바를 데려오고자 한다.

실바는 2017년 여름 프랑스 AS 모나코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하고 꾸준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실바는 큰 부상 없이 7시즌을 소화했다. 모든 시즌 45경기 이상 뛰며 355경기에 출전했고 66골과 6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기록보다 경기 영향력에서 빛났다. 그는 체구가 크지 않고 속도도 빠르지 않지만 영리한 플레이로 맨시티의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엄청난 활동량도 그의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팀에 헌신적인 역할을 하며 있을 때보다 없을 때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유형의 선수다.

맨시티는 실바의 합류와 함께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실바가 합류한 이후 2019-2020시즌을 제외한 6시즌에서 리그 정상에 올랐다. 2022-2023시즌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FA컵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뮌헨에 없는 유형의 선수라는 점에서 콤파니 감독이 그를 원하는 듯하다. 뮌헨의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모두 빠른 속도와 화려한 드리블을 자랑한다. 실바처럼 많이 뛰는 유형의 선수는 없다. 실바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뮌헨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하지만 실바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맨시티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난해 여름에도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있었으나 실바는 팀에 잔류해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데일리 스타'는 "실바는 여전히 잉글랜드에서 행복하며 이적을 서두르지 않는 것 같다"며 "그러나 유럽의 엘리트 클럽 중 하나인 뮌헨과 함께 독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그의 경력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뮌헨과 실바의 협상은 202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으로 유로 2024의 우승을 위해 경기를 펼치고 있기에 당분간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실바는 유로 2024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는 체코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했고 튀르키예와의 2차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실바는 튀르키예와의 2차전에서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오는 27일 조지아와 조별 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실바의 유로 2024 활약이 뮌헨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사진=SNS,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