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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수비수인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한 뒤 즉각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구단은 음주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황현수는 음주운전 사실을 바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를 저질렀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오늘부로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황현수는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고 정상적인 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훈련을 소화하다가 관련 사실을 파악한 서울 구단이 진위를 묻자 그제서야 인정했다.
서울은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지책을 마련하고 구단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현수는 서울의 육성 시스템인 오산고 출신으로 2014년 구단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7년째 팀을 옮기지 않고 원클럽맨으로 뛰고 있다. 데뷔 시즌에 31경기를 뛰며 잠재력을 발휘한 황현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혜택도 받았다.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K리그1 1경기, 코리아컵 2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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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최근 황현수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같은 사실을 팬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먼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FC서울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있을 수 없는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FC서울은 황현수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FC서울은 황현수 선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부로 황현수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C서울은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치책을 마련하고 구단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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