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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입단식에서 눈물 흘릴 정도로 '충성심' 넘쳤는데…레알 마드리드가 완전 이적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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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호셀루의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매니징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미겔 엔젤 디아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호셀루에 대한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셀루는 스페인 출신 공격수다. 191cm에 달하는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장점이 있다. 시야도 좋아서 연계 플레이에 능한 공격수다. 그는 셀타비아 유스에서 성장해 B팀에서 실력을 키웠다.

잠재력을 알아본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했다. 호셀루는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며 1군에 소집되기도 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벽은 높았다.

호셀루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찾아 호펜하임으로 떠났다. 그는 2012-13시즌 25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이듬해엔 프랑크푸르트에서 33경기 14골 3도움을 만들어내는 등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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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결국 호셀루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하노버 96으로 완전 이적을 택했다. 그는 32경기 10골 4도움으로 준수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한 팀에 제대로 정착하진 못했다. 호셀루는 스토크 시티, 데포르티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전전하며 저니맨 생활을 이어갔다.

그런데 지난 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호셀루는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고 37경기 17골 3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에서 16골을 넣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3골), 카림 벤제마(19골)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다시 노렸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영입이었다. 그렇지만 호셀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입단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등 복귀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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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셀루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9경기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이 합류한다. 엄청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최전방 공격수가 넘치는 상황이다. 굳이 호셀루를 완전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호셀루도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다른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로 결심했다. 디아스 기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과 에스파뇰 복귀 가능성이 공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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