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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故구하라 금고 도난 재조명→지코에 불똥 "못참아"[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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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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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5년전 발생한 고(故) 구하라 금고 도난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를 가수 지코가 금고털이범이라는 루머가 번지자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지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24일 팬 소통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코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지코 측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하여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이미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코는 2016년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준영에게 황금폰이 있다. 여기에는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저장돼 있다"라고 폭로했고, 정준영은 "(지코가) 우리 집에 오면 갑자기 '형, 황금폰 어디 있어요?'라며 찾더니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정독'했다는 당시 방송분의 내용 때문에 지코가 정준영의 범죄 정황이 그대로 담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도 알고 있으리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또한 BBC 다큐멘터리가 버닝썬 사태를 재조명한데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수사가 잠정 종결된 고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재조명하자 한때 정준영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진 지코에 대한 악플도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그것이 알고 싶다'는 구하라의 개인 금고 도난 사건을 재조명하고, 개인 금고를 털어간 범인이 구하라와 면식범이며,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있는 인물일 것이라며 몽타주를 공개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코가 범인과 닮은꼴이라는 확인되지 않는 주장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공개한 범인의 CCTV 영상과 몽타주를 지코와 비교해 "눈이 닮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양측을 비교한 영상까지 공개해 지코를 '금고털이범'으로 지목했다.

결국 지코는 도가 지나친 누리꾼들의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라고 했다.

지코는 악플 테러 속 23일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이곳은 보금자리인가 어리석은 방어기제가 쌓은 울타리인가. 미색의 천정이 하늘같다"며 "햇빛이나 비를 희망하기엔 바깥세상을 남모르게 홀대했기에 적적한 그날의 기분이 못마땅해 날씨를 탓하는 건 스스로 자처한 공허함을 세상에 전가하는 투사. 가슴 편에 지어지는 수많은 표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당신이 제일 사람답다. 더 이상 머뭇거림에 삶을 흘려보내지 않기를"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그 의중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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