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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키커는 24일(한국시간)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적절한 이적 제안을 받는다면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지 불과 1년 된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의 성적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내부적으로는 세리에A가 분데스리가와 다르기 때문에 김민재가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세 센터백 중 누가 먼저 좋은 제안을 받을 것인지가 (떠날 선수를) 결정할 수 있다"며 "조나단 타가 합류한다면 센터백 두 명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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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먼저 보강에 나선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데려왔지만 수비진은 안전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따랐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전반기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센터백 조합을 꾸렸고, 후반기엔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앙 수비진에 확실한 주전이 없었던 만큼 새롭게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이 가장 먼저 수비진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콤파니 감독이 엘리트 수비수 출신이라는 점도 해당 전망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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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타의 능력은 물론 레버쿠젠과 계약기간이 길지 않게 남았다는 걸 이용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책정한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5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타와 계약에 구두 합의했으며, 타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바이어 레버쿠젠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타가 2025년까지 되어 있는 계약 기간을 늘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바이어 레버쿠젠으로선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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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가 다섯 명으로 늘어나면서 교통 정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를 이적 대상으로 분류해놓았다고 전망했다.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많고 시장 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이적 대상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낼 수 있다는 전망은 처음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달 10일 "(개인적으로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조나단 타를 비롯한 새로운 센터백들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센터백"이라며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왜 그를 영입했는지 다음 시즌 증명하고 싶어한다. 또 김민재는 뮌헨과 구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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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품었다.
김민재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도 이적설을 키운다. 최근 나폴리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에 김민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수준급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며 김민재와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콕 집어 언급했다.
지난 11일 나폴리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콘테 감독은 지오반니 마사 디렉터,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과 첫 번째 미팅에서 '적어도 한 명의 톱 클래스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명확한 요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루레타 스포츠 소속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김민재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우리 팀에 딱 맞을 것"이라고 했다. 파사노 기자는 "당연히 두 선수 모두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둘 중 한 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김민재에 대한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지불했던 바이아웃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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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나폴리가 그를 복귀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약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1억 원)를 올릴 수 있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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