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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전문] '군인 조롱 논란' 싱글벙글 이유미 "연기 욕심에 장병 여러분께 상처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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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유미(왼쪽)와 이송경 [사진=유튜브 '싱글벙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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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이유미가 군인 조롱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이유미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싱글벙글 출연자 이유미입니다. 어제 올라온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현재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저의 무지함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연기를 하며 더 잘하고 싶은 제 욕심에 국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상처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고, 국군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에 더욱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겠습니다.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지 못하고, 실망 시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유미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싱글벙글'에서는 재입대를 소재로 한 스케치 코미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유미는 마사지기를 홍보하면서 싱글벙글 운영자 최지명을 향해 "온열 효과가 있으면 뭐하니 에어 펌프가 들어있으면 뭐하니. 군대 가면 쓰질 못하는데"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채상병 특검법과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이 논란이 일고 있는 시점이라 파장이 커졌다.

한편 해당 영상에 같이 출연한 배우 이송경과 싱글벙글을 운영하는 최지명과 김두현도 사과문을 올렸다.
다음은 이유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싱글벙글 출연자 이유미입니다.

어제 올라온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저의 무지함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연기를 하며 더 잘하고 싶은 제 욕심에
국군 장병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상처를 드렸습니다.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고
국군장병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더욱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겠습니다.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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