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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을 정리할 계획이다. 김민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독일 매체 'TZ'는 21일(한국시간) "뮌헨과 조나단 타는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지만 이적료의 문제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레버쿠젠이 슈투트가르트의 발데마르 안톤을 영입하면 협상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이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타를 데려온다면 센터백을 정리해야 한다. 뮌헨에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에 새로 영입한 이토 히로키까지 5명의 센터백이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을 4명만 보유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타는 195cm로 거구의 피지컬을 갖고 있다. 피지컬이 좋아 상대와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도 35.81km/h에 달할 정도로 빠른 발을 지녔다. 현재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에도 강점을 보여 좋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핵심이었다. 레버쿠젠은 스리백을 구축했는데 타는 스리백에서 적극적인 수비로 레버쿠젠의 후방을 지켰다. 타의 활약 속에 레버쿠젠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무패 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1부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게다가 DFB-포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더블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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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이번 여름 센터백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일찍이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는 왼발 수비수다.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 자원이다. 뮌헨에서 이토가 유일한 왼발 센터백이라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뮌헨은 적극적으로 타까지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개인 협상은 마무리가 됐지만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레버쿠젠은 타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이토에 이어 타까지 뮌헨에 합류한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다이어, 데 리흐트한테 밀렸다. 이후 경기에 나올 때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래도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가고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김민재에겐 희망이 생겼다. 콤파니 감독이 공격적인 수비를 선호하기 때문.
하지만 뮌헨이 타를 영입하면 김민재도 안심할 수 없다. 타까지 뮌헨에 오면 센터백이 6명이 되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하다. 타가 오더라도 김민재의 능력을 고려했을 때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지만 주전 자리는 보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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