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양 측이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해 대응 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이 외환시장 불안정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외홥스왑으로 흡수할 수 있어 외환시장수급 불균형을 완화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국민연금도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왑거래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 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외환당국은 설명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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