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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최고는 아니다” 타티스가 전하는 현재 몸 상태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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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우익수이자 팀의 간판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타티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김하성과 함께 선발 제외됐다. 9회말 수비에 투입되기전까지 휴식을 취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김하성과 타티스 두 선수를 홈에서 쉬게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이날이 두 선수를 쉬게할 알맞은 시기라 판단했다고 밝혔었다.

매일경제

타티스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최고는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9일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타티스는 “휴식에 있어 ‘알맞은 시기’라는 것은 없는 거 같다. 우리는 매일 경기를 뛰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균형을 찾으려고 하는중이다. 오늘은 정말로 몸이 안좋았다”는 말도 남겼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정한 것.

단순히 하루 몸이 안좋은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오른쪽 사두근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타티스는 “지금 최고의 상태는 아니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몸 상태가 최고가 아니라는 말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을 갖고 있는 타티스는 이번 시즌 76경기 출전해 타율 0.273 출루율 0.348 장타율 0.458 13홈런 35타점을 기록중이다.

커리어 하이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생산력 보여주고 있다.

그는 “여전히 주루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지만, 지금은 조금 안좋은 상태다. 계속해서 경기를 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주 깊은 곳, 뼈 바로 옆에 있는 근육이다. 구단 의료진과 함께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몇 가지 하고 있는 치료들이 도움이 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완전하지는 않은 상태”라며 설명을 이었다.

이 부상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를 묻자 “긴장 증세라 표현하겠다. 아주 깊은 긴장 증세라고 할 수 있다. 어찌됐든 최고의 상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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