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대표팀 감독 후보 평가 마무리 단계…'진짜 데드라인' 12인→5명 최종 협상자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무려 9번의 회의를 거쳤다. 두 번의 임시 감독까지 시간도 충분했다. 이제 진짜 데드라인이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차기 감독 최종 협상 리스트를 추린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9명이 서울시내 모처에서 5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강원FC 감독 윤정환 위원은 화상회의로 참석했고, 숭실대 감독 박성배 위원은 불참했다.

5시간 회의에는 12명의 국가대표 감독 후보군 검토가 있었다. 위원들이 모여 개인별 경력 소개 및 경기 영상을 관람하며 분석했다. 12인 대표팀 감독 후보들의 공격 및 수비조직, 플레이 스타일 등 주요 전술적 내용이 중심이었다. 협회 분석팀에서 구성한 경기 영상을 토대로 심도깊은 회의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감독 후보들의 분석 영상을 본 뒤 개별적인 평가를 했다. 각 위원들 의견을 총합하고 수렴해 최종 협상자 5인을 추천하고 추려내기로 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차기 회의(10차)에 최종 감도 후보군 선정 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협회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파울로 벤투 감독 선임 시절엔 김판곤 위원장과 홍명보 전무 체제로 명확한 프로세스 아래에 감독 후보군과 협상이 진행됐지만, 클린스만 감독 선임때는 전시행정식 절차만 있었고 톱-다운 방식 결정이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과는 대참사였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를 달리던 황희찬 등을 보유하고도 결과를 내지 못했다. 홈-어웨이로 열렸던 북중미 월드컵 예선은 준수했지만, 그동안 평가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반복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론에 떠밀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는데 이후에도 매끄럽지 않았다. 일단 감독을 선임하고 보자는 식에 판단으로 다급하게 움직였다. K리그 감독을 빼오려는 움직임에 큰 비판이 있었고 그제야 임시 감독 체제로 시간을 확보해 다양한 후보군과 접촉했다.

이번에는 지난 과오를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고 있어 대회 종료 후 외인 감독 풀은 전보다 더 넓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대회 종료 후 최종 후보에 들었던 감독 몸값이 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축구계에 따르면 최종 후보자 명단엔 국내 감독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종 협상 대상자 선정 후 협상 완료까지 원활한 협상고 계약을 위해 향후 일정 및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