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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뛰던 '새똥남', 여전히 현역...38살에도 34G 소화→에버턴과 1년 재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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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지성과 뛰던 애슐리 영은 아직 현역이고, 계속 뛸 예정이다. 뛰는 팀은 에버턴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영은 에버턴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세부사항을 정리 중이고 다음주에 발표가 나올 수 있다. 영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 출전했는데 27경기가 선발이었다"고 전했다.

영은 1985년생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와 동갑이다. 동나이대 선수들은 대부분 은퇴를 했지만 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왓포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영은 잉글랜드 하부리그부터 천천히 올라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기량을 과시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2007-08시즌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등과 함께 빌라 공격을 이끌며 명성을 높였다. 해당 시즌 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빌라 핵심으로 뛰었다. 측면에서 빠르고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공격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자원으로 발돋움했고 맨유 러브콜을 받았다. 맨유로 이적한 뒤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했다.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저조해지자 선발에서 밀려났다. 윙어가 아닌 풀백으로 뛰기도 했다.

풀백으로 뛰던 영은 결국 맨유를 떠났고 인터밀란으로 가며 커리어 처음 해외 무대로 갔다. 인터밀란에서도 영은 로테이션 멤버로 뛰면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긴 했다. 2021년 빌라에 입단하면서 친정과 다름없는 팀에 돌아왔다. 나이가 있지만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엔 무려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섰는데 출전시간은 2,037분이었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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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를 떠난 영은 2023년 에버턴으로 왔다. 나이가 있지만 주전으로 뛰었다. 공식전 34경기에 나섰는데 선발만 28경기였다. 주로 라이트백으로 나왔고 레프트백도 커버했다. 기동력 면에선 한계가 있었지만 좌우 풀백이 모두 가능한 건 매력적이었고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이 있었다.

에버턴과 동행을 하기로 했다. 에버턴은 승점 삭감 징계에도 15위에 위치하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션 다이치 감독 아래에서 반등을 노리는 에버턴은 베테랑 영과 재계약을 시작으로 2024-25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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