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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란VS이스라엘, 최악의 앙숙이 된 결정적 사건은?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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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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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관계였던 이란-이스라엘, 최악의 앙숙이 된 결정적 사건은?

18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서용석) 156회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얽힌 뿌리 깊은 역사를 벌거벗긴다.

이를 위해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이슬람학 박현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걸프전쟁’, ‘이스라엘 VS 하마스’ 편 등에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중동의 역사 및 문화를 알기 쉽게 풀어낸 준 박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중동 최대의 앙숙 국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복잡한 관계를 파헤친다.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이어, 13일에는 역사상 최초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보복 공습을 벌이는 등 양국의 첨예한 대립이 중동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현도 교수는 “두 나라가 불과 약 50년 전만 해도 우호 관계였다”고 말한다. 외교, 경제는 물론, 군사적으로도 긴밀한 사이를 유지했었다는 설명에 출연진들은 “믿기지 않는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박 교수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게 된 배경도 전한다.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공작, 이란 핵 과학자들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 이스라엘을 고립시키려는 이란의 반 이스라엘 세력 구축까지, 갈등의 역사를 짚어주는 것. 또한 최근 양국 간 전면전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주변국의 반응도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의 여행 메이트로는 군사 및 전술 전문 태상호 기자, 분쟁 및 테러 전문 구정은 기자가 함께 한다. 중동지역 종군기자로 활약한 태 기자는 “군사 강국인 이란, 이스라엘이 전쟁을 벌인다면 제5차 중동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양국의 은밀한 대리전 전술을 소개한다. 구 기자는 두 나라의 분쟁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분석, 강연의 깊이를 더한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18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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