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원 내린 1381.1원 마감
유로화 약세 지속에 ‘달러화 강세’ 지지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6200억원대 순매수
달러 매수 우위-상단 네고에 상하방 막혀
미 5월 소매판매·산업생산 발표 주목
18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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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1.2원)보다 0.1원 내린 138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9.2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그렸다. 개장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서서히 좁히더니 오후 한때는 1382.3원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되기도 했다. 장 내내 환율은 1378~1383원 사이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환율 상하방 재료가 혼재되며 달러 매수와 네고(달러 매도)가 비등하게 나왔다.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49분 기준 105.3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 후반대로 모두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3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이날 저녁 미국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도 컸다. 수급적으로는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지만,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는 네고 물량으로 인해 상하방이 막힌 흐름을 보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3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18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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