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팬송으로 빌보드 '핫 100' 7번째 뚫었다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송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을 뚫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7일 발표된 정국의 디지털 싱글 'Never Let Go'가 메인 송차트 '핫 100'(6월 22일 자)에 97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국은 솔로곡으로만 통산 7번째 '핫 100'에 입성하며 K팝 솔로 가수 최다 곡 진입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정국은 '핫 100' 10위권에 3곡을 올린 유일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Never Let Go'는 공식 활동 없이 음원 수치와 리릭 비디오(Lyric video) 조회수 등으로 '핫 100' 순위권에 올라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증명했다.

'Never Let Go'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60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빌보드와 마찬가지로 오피셜 차트에서도 솔로곡으로 통산 7번째 차트인 하면서 K팝 솔로 가수 기준 최다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Never Let Go'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는 축제 'FESTA'의 일환으로 공개된 팬송이다. 하우스 리듬이 기반인 영어곡으로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국이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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