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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강인 옆으로 보내달라고!'…조지아 마라도나에게 붙은 1억 유로, 나폴리 '안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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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1억 유로(약 1,477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거절한 나폴리에 분노한 '조지아 마라도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다.

흐비차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를 떠날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의 대안으로 꼽힐 정도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유력 영입 후보다.

하지만. 기류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나폴리는 흐비차의 재계약을 생각하고 대폭 인상한 주급안을 제시하려고 했다. 흐비차 측도 적당한 수준의 주급이 제시되면 남으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거액에 명문팀의 제안은 흐비차를 흔들리게 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흐비차 사가가 시작된 것 같다. 흐비차는 떠나려고 하고 나폴리는 절대로 보낼 수 없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자세가 강경하다. 거액의 제안이 와도 보내기 어렵다는 자세다'라고 전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의 고자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콘테 감독이 오시멘은 다른 구단으로 보내더라도 흐비차는 잔류를 바란다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를 수용한 라우렌티스 회장이 PSG의 1억 유로를 걷어 차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흐비차의 대리인은 "흐비차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나고 싶어 한다. 계약 연장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흐비차는 현재 120만 유로(약 17억 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라며 활약 대비 터무니없는 급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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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 34경기 12골 10도움으로 나폴리에 33년 만에 우승을 안겼던 흐비차다. 올 시즌도 리그 34경기 11골 6도움으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나폴리의 순위 급추락이 문제였을 뿐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해 PSG로 가겠다는 것이 흐비차의 입장 중 하나다.

나폴리가 제시한 급여도 흐비차 측의 만족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는 흐비차에게 새 급여로 5배 인상한 600만 유로(약 88억 원)를 제시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PSG는 훨씬 많은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제시했다고 한다. 물론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라 나폴리가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나폴리는 공개적으로 흐비차가 이적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나폴리는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흐비차는 이번 여름에 떠나지 않는다. 그의 대리인과 아버지의 행동과 상관없이 계약 기간이 3년 더 남았다. 흐비차의 미래는 나폴리가 결정한다"라며 분노했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튀르키예, 체코, 포르투갈과 묶인 조지아다. 흐비차는 이들을 이기고 16강을 이상을 견인하며 몸값을 올려 이적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나폴리의 강력한 거부에 흐비차의 충돌에서 누가 최종 승자로 자리 잡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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