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
배우 김가연이 절친들로부터 '게임 중독'을 의심받는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절친인 남성진, 김일중, 심진화를 집으로 초대한 김가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절친들은 김가연의 남편이자 'E-스포츠계 황제'인 임요환의 게임방을 궁금해한다. 이때 절친들은 게임 중인 컴퓨터를 발견하고, 김가연은 "일주일에 서버 점검 시간 5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게임을 켜둔다"고 말해 절친들로부터 게임 중독 의심을 받는다.
김가연은 임요환의 게임 대회 일정에 동행하며 헤어, 메이크업, 의상은 물론 직접 담근 김치로 끼니까지 챙긴 특급 내조 비법을 자랑한다. 특히 해외에서는 조리가 가능한 전기 포트를 들고 다녔으며, 김치는 이동 중에 익기 때문에 얼린 김치 양념을 가져가 현지에서 채소를 구해 담그고, 얼린 불고기를 챙기기 위해 반입 가능 여부를 사전 조사하기까지 했다고.
현재는 둘째 딸 육아를 위해 포커 선수로 활동 중인 남편의 해외 일정에 동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부 사이가 핫하다"며 내조의 비결로 "게임을 하는 남편이 우상으로 느껴진다. 존경하는 마음"이라고 꼽는다.
김가연의 남다른 내조는 첫째 딸에게도 해당된다. 그는 "딸 다이어트를 위해 휴학을 시키고, 온종일 운동만 시키는 곳에 보냈다"고 고백한다. 엄마와 꼭 닮은 첫째 딸은 현재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해 강사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남성진은 김가연이 차려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배우 남일우를 회상한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드시고 싶어 했던 빵을 못 드린 게 한"이라며 최근 49재가 지난 후 심정을 최초로 고백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은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