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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형욱 빠진 '개훌륭' 논란 후 5주 만에 방송 재개…폐지 맞을까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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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텐아시아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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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가 강형욱의 논란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17일 KBS 측에 따르면 '개는 훌륭하다'가 방송을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KBS 관계자는 "'개훌륭'은 다음 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논란이 되는 강형욱 씨는 제외하고 제작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MC던 이경규와 박세리는 녹화에 참여한다.

앞서 강형욱은 운영 중인 훈련소 직원 갑질 논란 의혹 등에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직원은 "보듬컴퍼니 퇴사 후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닌다.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논란이 5주 간 이어지고 있기에 제작진 측에서는 강형욱을 제외하고 방송 재개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강형욱이 제외된 ‘개훌륭’ 이번 방송에서는 그간 프로그램을 거쳐 간 고민견의 근황을 확인하고 전하는 특집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경규와 박세리, 그리고 다이몬 민재와 Jo가 ‘THE 훌륭한 점검단’을 결성해 ‘개는 훌륭하다’의 역사를 쓴 고민견의 근황을 공개하는 내용의 ‘THE 훌륭한 A/S’ 1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만 강형욱이 전문가로서 프로그램에서 주축을 맡았던 만큼 피해가 엄청난 상황. 그렇기에 '개는 훌륭하다'가 강형욱이 없이도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폐지를 면치 못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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