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회는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시즌 첫 승이 15개 대회째 나오지 않고 있다.
2024시즌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이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미국의 릴리아 부가 3차 연장전 끝에 미국의 렉시 톰프슨과 호주의 그레이스 김을 누르고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원).
미국 선수들은 시즌 15개 대회에서 9승을 거뒀다. 호주는 2승, 일본·태국·스웨덴·뉴질랜드는 1승씩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나린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5위다. 두 대회 연속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유진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12위, 임진희는 9언더파 279타 공동 25위, 전지원은 8언더파 280타 공동 30위, 김인경과 이정은6는 7언더파 281타 공동 34위, 이정은5는 6언더파 282타 공동 38위, 지은희는 5언더파 283타 공동 41위, 최혜진은 1언더파 287타 공동 65위, 이미향과 박희영은 2오버파 290타 공동 7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또다시 시즌 첫 승을 놓쳤다.
다음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가 16번째 대회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경우 2000년 16번째 대회에서 무관 사슬을 끊은 박지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우승하지 못한다면 2000년 기록을 뛰어넘는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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