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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끈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아직 유로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축구 종가를 자랑하면서도 유럽 강호들 사이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3년 전 펼쳐진 유로 2020에서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준우승의 성적마저 유로 역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목마름이 크다.
잉글랜드는 현재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날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최전방에 두고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를 2선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섰고,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조덕 픽포드(에버턴)가 꼈다.
이에 맞선 세르비아도 공격진 이름값은 상당했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 힐랄)와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알 힐랄)가 공격 선봉에 섰다. 그 밑으로 필립 코스티치(유벤투스), 네마냐 구델(세비야), 사샤 루키치(풀럼), 안드리아 지브코비치(PAOK)가 중원을 이뤘다. 최후방은 밀로시 벨코비치(베르더 브레멘),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잘츠부르크)가 맡았고, 골문은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마요르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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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도 아찔한 순간은 있었다. 전반 19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상대 압박에 수비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했다. 세르비아는 단숨에 박스 부근에 있던 미트로비치에게 연결했고, 미트로비치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안도했지만, 잉글랜드도 한 번의 실수로 흔들릴 여지를 남겼다.
잉글랜드는 촘촘한 수비의 세르비아를 상대로 이렇다할 기회를 더 만들지 못했다. 보다 공격적인 태세를 보여주긴 했지만 마루리 슈팅으로 이어지는 건 부족했다. 워커와 사카가 오른쪽을 자주 파고들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지만 케인에게 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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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틈이 보이자 세르비아는 두산 타디치(페네르바체)와 루카 요비치(AC 밀란)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반대로 후반 내내 세르비아의 에너지 높은 압박에 고전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코너 갤러거(첼시)를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잠잠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31분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세르비아 수비에 꽁꽁 막혀 슈팅 시도가 없던 케인의 헤더 슈팅이 날카로웠는데 라이코비치 골키퍼 손에 걸린 뒤 크로스바 맞고 나가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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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재로드 보웬(웨스트햄)과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투입하면서 한 골을 지키는 쪽으로 접근하면서 창과 방패 흐름 속에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첫 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덴마크와 2차전을 펼치며,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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