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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네가 이겼다"…'졸업' 정려원, ♥위하준 수업 방식에 설득당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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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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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을 설득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2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새로운 수업 방식으로 강의하겠다는 이준호(위하준)의 뜻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우연히 표상섭을 만나는 서혜진을 보게 됐고, "두 사람 발견하고 나서 여기까지 오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저 온갖 상상 다 했어요. 누가 먼저 만나자고 했나. 두 사람이 만날 일이 뭐가 남았나. 최형선 원장이 또 뭘 하나"라며 밝혔다. 표상섭은 "제가 뵙자고 했습니다"라며 전했고, 이준호는 "무슨 용건이 남아서요?"라며 쏘아붙였다.

표상섭은 "그걸 제가 왜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됩니까? 제가 먼저 일어나는 게 맞겠습니다"라며 의아해했고, 이준호는 "남은 얘기 마저 하고 가시면 안 됩니까? 두 분 또 만나시는 거 유쾌하지 않습니다"라며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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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섭은 "두 분이 오랜 사제지간인 거 수업도 같이 하신 거 알고 있어요. 그래도 지금 이준호 선생님 말씀 듣기에 좀 이상한데요"라며 못박았고, 이준호는 "이상한 걸로 치면 그쪽이 더한 거 같은데요. 자꾸 오해하게 되거든요. 실력으로 이겨 볼 자신이 없으신 건가? 그래서 멘탈 흔드는 걸로 승부 보려는 건가?"라며 추궁했다.

서혜진은 "누가 내 수업 자료를 전부 다 빼 갔대요. 무례하게 굴지 마세요. 표 선생님 지금 그 얘기 해주러 오신 거니까"라며 만류했다.

특히 이준호와 서혜진은 수업 방식을 두고 갈등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준호는 글 읽는 방법을 가르치겠다고 주장했고, 서혜진은 입시를 위해 수업해야 하는 학원과 어울리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이대로 가면 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서혜진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오늘 선생님한테 한 얘기들 사과 안 할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이준호는 "저 다른 데로 좀 샐게요. 바다. 진짜 바다요. 시트 젖히세요. 눈 감았다 뜨면 딱 해 뜨는 거 보게 할게요. 차 조용하니까 잠자기 괜찮을 거예요"라며 선언했고, 서혜진은 "여행을 이렇게 가는 경우가 어디 있어. 준비도 없이"라며 당황했다.

이준호는 "선생님 저 학원 안 붙여준다고 협박했을 때요. 그때 저 남산으로 불러내셨잖아요. '세상을 넓게 봐라' 그러면서. 비슷한 거예요. 선생님한테 넓은 거 시원한 거 보여주고 싶어요. 이렇게 좋은 차를 가졌으면서 바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까먹은 사람이니까. 내일 저녁 전에 돌아올 수 있어요"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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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와 서혜진은 바다에 도착해 해변을 걸었고, 서혜진은 끝내 "하고 싶은 거 해. 가르치고 싶은 대로 가르쳐 봐"라며 응원했다.

이준호는 "찬성할 줄 알았어요. 계속 반대했어도 밀고 나갔을 거지만"이라며 기뻐했고, 서혜진은 "잔소리 길게 안 해. 책임감 가져. 애들 인생이 걸렸어"라며 당부했다.

이후 이준호는 교재를 새로 만들었고, 서혜진 앞에서 시강을 했다. 서혜진은 "준호야. 이준호. 네가 이겼어. 네가 이겼다"라며 감탄했고, 이준호와 같은 수업 방식으로 강의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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