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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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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성료… 휠체어농구대회 우승 코웨이 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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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5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휠체어농구대회에서 입상한 팀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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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패럴림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BDH재단은 15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와 장애인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로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휠체어농구대회'와 더불어 장애인스포츠체험(휠체어농구, 시각장애 축구),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행사(컬러링 월, 응원메세지 작성)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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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시각장애인 축구 체험.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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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한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휠체어농구대회에선 코웨이 노블이 슈팅투게더를 15-11로 꺾고 우승했다. 코웨이 노블은 휠체어 농구선수 임동주(36), 윤석훈(22)과 비장애인 최용윤(42), 주영훈(33)으로 구성됐다.

코웨이 노블 주장 임동주는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저에게 처음 휠체어농구를 소개해 주신 최용윤 감독님과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더욱 의미가 있었고 윤석훈, 주영훈 선수와도 원래 계획했던 대로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코웨이 노블은 우승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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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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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투게더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김병철(51), 정영삼(40)과 휠체어 농구선수 김상열(41), 오동석(37)으로 구성돼 대회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예선 두 번째 MIT를 10-9로 이겼고, 준결승에선 극적인 버저비터로 코웨이 페블에 15-13 승리를 거두는 등 선전했다. 3·4위전에선 제주삼다수가 코웨이 노블을 16-11로 이겼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페스티벌을 찾아 직접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며 장애인 스포츠의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휠체어농구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슛을 던졌고, 시각장애 축구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눈을 가리고 소리 나는 축구공을 차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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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휠체어농구대회에서 입상한 팀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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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휠체어농구를 체험하고 관람하며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되어 좋았다. 응원 메시지도 직접 작성했는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스포츠를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보여주신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이 8월에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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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휠체어 농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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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및 KBS 중계석(6월 23일 오전 1시 15분)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파리 올림픽이 끝난 후 파리 패럴림픽이 개막하기 전(8월 중순)에는 KBS 방송프로그램 '슈팅투게더'가 방영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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