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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올해 첫 국제대회 최종 2승 10패로 마무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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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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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해의 첫 국제무대에서 2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배구는 1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8위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한국은 올해의 첫 국제대회인 VNL을 최종 성적 2승 10패로 마쳤다.

VNL 16개 국가 중에서는 불가리아와 1점 차이로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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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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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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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네덜란드전에서 1세트부터 범실로 흔들렸고 2세트에서도 리시브가 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세트에서도 네덜란드의 파워와 타점을 겸비한 배구 앞에서 속절없이 흔들렸다.

공격득점에서 한국은 25-41로 밀렸고 블로킹에서 2-11로 크게 열세를 기록했다. 정지윤이 10득점을 올린 외에는 두 자릿대 득점이 없었다. 강소휘와 문지윤이 각 6득점, 이다현 5득점, 이주아 2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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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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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023 VNL에서 24경기 전패를 하며 이번 경기 최소 목표를 1승으로 잡았던 한국은 목표치보다 1승을 더 올렸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1주 차 네 번째 경기에서 한국은 태국을 꺾으며 31경기만에 VNL 첫 승을 거뒀다. 당시 강소휘가 2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정아와 정지윤이 각각 16득점을 보탰다.

2주 차는 아쉽게 전패로 물러났던 한국은 3주 차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풀세트 혈전 끝에 신승을 거두며 VNL 2승 째를 신고했다.

다만 14일 치른 이탈리아전과 16일 이어진 네덜란드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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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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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올해 VNL 성적은 지난 2021년 3승 이후로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다만 오는 7월 열릴 파리 올림픽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일찌감치 떨어졌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는 개최국 프랑스를 필두로 지난해 세계 예선전에서 각 조 1,2위에 오른 도미니카 공화국, 세르비아, 튀르키예, 브라질, 미국, 폴란드 7개국이 일찍 출전을 확정지었다. 또 이번 VNL 성적을 토대로 이탈리아, 중국, 일본, 네덜란드, 케냐가 추가로 합류했다.

VNL 예선 상위 7위를 기록한 국가와 태국은 오는 20일부터 결승팀을 가리는 8강 토너먼트를 치를 예정이다.

VNL의 모든 여정을 마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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