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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무적함대 스페인, '죽음의 조'서 완승...크로아티아 3-0 대파 [유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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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죽음의 조에서 손쉽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페인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있는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난적 크로아티아를 완파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대로 크로아티아는 후반 35분경 득점이 취소되면서 불운하게도 영패를 당했다.

스페인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우나이 시몬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마르크 쿠쿠렐라, 나초 페르난데스, 르노르망,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가 지켰다. 측면 공격은 니코 윌리엄스와 라민 야말, 최전방에 알바로 모라타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도 같은 전형으로 나왔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린 폰그라치치, 요십 수탈로, 요십 스타니시치가 수비를 구성했다.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지켰다. 측면 공격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로브로 마예르, 최전방에 안테 부디미르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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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6분 압박 성공 이후 모라타가 첫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5분엔 다시 중원에서 압박 성공 이후 야말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다만 슈팅까지 가진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0분 빌드업 성공 이후 부디미르를 향한 공간패스가 들어갔지만, 우나이 시몬이 앞으로 나와 소유권을 가져갔다.

29분 스페인은 소유권을 가져온 뒤 루이스의 공간 패스로 모라타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모라타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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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곧바로 코바치치가 직접 박스 앞으로 전진한 뒤 슈팅을 시도했는데 시몬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

스페인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1분 파비안 루이스가 박스 중앙에서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해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슈탈로의 다리 맞고 굴절되면서 리바코비치가 반응하기 힘들었다.

크로아티아는 1분 뒤 브로조비치가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시몬의 선방에 막혔고 마예르가 리바운드 볼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추가시간 47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야말의 크로스를 카르바할이 중앙에서 밀어 넣어 세 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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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분 스페인의 빠른 공격 전환 상황에서 야말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리바코비치가 역동작에도 손을 뻗어 막아냈다.

크로아티아도 반격했다. 후반 9분 코바치치가 전진한 뒤 박스 안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쿠쿠렐라가 박스 안에서 스타니시치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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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점점 더 여유를 찾았다. 크로아티아는 강하게 압박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마예르가 압박에 성공했고 박스 안에서 페트코비치가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트코비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세컨볼을 다시 밀어 넣었다.

VAR 판독이 진행됐고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이 득점이 취소됐다.

크로아티아는 득점 실패 이후 전의를 잃었고 스페인이 무실점으로 지켜내면서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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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UE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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