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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시 '라스트댄스' 다시 시작...아르헨, 캐나다와 개막전 2-0 완승 [코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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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의 재차 라스트 댄스가 승리로 출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1차전이자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변함없는 강팀의 면모를 뽐냈고 코파 아메리카에 처음 출전하는 캐나다에 완승을 거뒀다.

원래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지만, 이번 대회에 남미 10개국에 더해 북중미 6개국까지 참여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 대회로 범위가 넓어졌다.

2년 뒤 열리는 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축구연맹은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메이저 대회 운영 경험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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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마르코스 아쿠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후엘 몰리나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로드리고 데폴,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지켰다. 측면 공격에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디 마리아, 최전방에 리오넬 메시가 출격했다.

캐나다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막심 크레푸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알폰소 데이비스, 데렉 코르넬리우스 모이스 봄비토, 알레스디어 존스톤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스티븐 유스타키오, 이스마일 코네, 측면은 리암 밀러, 타존 뷰캐넌이 맡았다. 최전방에는 카일 라린, 조너던 데이비드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캐나다가 경기 초반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7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슈팅이 나왔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에게 막혔다. 아르헨타나는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디마리아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었는데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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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뒤엔 파레데스의 롱패스를 메시가 이어받아 박스 앞까지 전진했고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옆으로 빗나갔다. 이는 메시의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슈팅이 지워졌다.

캐나다는 전반 21분 박스 앞에서 라린이 프리킥을 얻어 기회를 노렸다. 데이비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슈팅도 수비에 굴절돼 나갔다.

전반 26분엔 아르헨티나의 빠른 공격 전환이 시작됐다. 메시의 전환 패스로 알바레스가 공을 쥐었다. 골키퍼가 앞으로 많이 나오면서 알바레스가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반대편에 동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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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1분엔 데이비스가 다시 왼쪽 측면을 허물고 두 차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중앙에서 동료들이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캐나다의 기호가 날아갔다.

전반 38분 맥알리스터에게 넘어온 크로스는 헤더로 이어졌지만,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42분 캐나다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유스타키오의 헤더가 마르티네스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아르헨티나가 짧은 시간 알바레스가 골키퍼를 제치면서 빈 골문을 맞이했지만, 슈팅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 팼다. 전반은 이대로 끝났다.

후반에 아르헨티나는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뒷공간으로 침투한 맥알리스터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다. 루즈 볼을 알바레스가 밀어 넣어서 득점에 성공했다. 맥알리스터는 쓰러져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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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4분엔 알바레스가 수비 두 명의 견제를 뚫고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캐나다는 후반 129분 데이비스의 크로스 시도가 있었지만, 수비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바로 마르티네스의 롱킥으로 메시가 기회를 잡았다.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두 번째 슈팅도 끈질기게 수비를 제치면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다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캐나다는 후반 33분 공격 작업 실패 이후 역습을 내줬다. 메시가 하프라인을 넘어서 다시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는데 칩샷이 이번에는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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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6분 메시의 프리킥이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올라왔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니콜라스 오타멘디 헤더가 허무하게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3분 다시 공격 전환 성공 이후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캐나다는 파상 공세를 노렸지만, 아르헨티나의 강한 수비에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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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CONMEBOL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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