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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23초 만에 ‘카테나치오’ 무너뜨린 알바니아 바이라미, 유로 역사상 최단 시간 골 [유로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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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그들의 ‘카테나치오’가 23초 만에 무너졌다.

알바니아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경기 시작 23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스페인, 크로아티아,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유럽 강호가 모인 ‘죽음의 조’ B조, 이곳에서 알바니아는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

매일경제

사진(도르트문트 독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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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알바니아도 유로2024 예선에서 체코, 폴란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만큼 가볍게 볼 수 없는 팀. 그런 그들이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바니아는 전반 23초 디마르코의 스로인 미스로 얻은 기회를 바이라미가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천하의 돈나룸마조차 니어 포스트로 향한 바이라미의 강력한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

‘옵타조’ 포함 다수의 매체는 바이라미가 기록한 23초 골이 유로 역사상 최단 시간 기록된 골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바이라미의 골은 벼락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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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르트문트 독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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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지난 유로2020에서 조별리그 무실점, 오스트리아와의 16강전에서 첫 실점을 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그들의 ‘카테나치오’는 이미 전 세계가 아는 최고의 수비 시스템이다. 그러나 알바니아는 단 23초 만에 이탈리아를 뚫었다.

그러나 알바니아의 미소는 금세 사라졌다.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바스토니의 헤더 동점골, 16분 바렐라의 역전골이 이어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현시점,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상대로 2-1 리드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디 로렌조-바스토니-칼라피오리-디마르코-조르지뉴-바렐라-키에사-프라테시-펠레그리니-스카마카가 선발 출전했다.

알바니아는 골키퍼 스트라코샤를 시작으로 히사이-아예티-짐시티-미타이-라마다니-아슬라니-바이라미-아사니-세페리-브로야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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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르트문트 독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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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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