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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럴 수가! SON보다 어린 감독이 왔다! 브라이튼, '1993년생' 휘르첼러 신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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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됐다.

잉글랜드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휘르첼러 감독과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휘르첼러 감독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젊은 명장이다. 선수 시절에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이기도 했지만,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 2016년부터 독일 하부 리그의 FC파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된 휘르첼러 감독은 독일 연령별 수석코치를 거치며 지도력을 쌓았다. 이후 2020년부터 FC장크트파울리의 수석코치가 되며 연을 맺었다. 그리고 그는 2022년 12월 장크트파울리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본인의 첫 정식 감독 지휘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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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휘르첼러 감독은 소위 ‘초짜’에 불과했지만, 지난 시즌 독일 2부 리그에 있던 장크트파울리를 이끌고 13년 만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이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결국 휘르첼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이제 휘르첼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감독이 됐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점이 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보다 1살이 어리다. 휘르첼러 감독은 1993년 생으로, 한국 나이로 따지면 만 31세다. 이제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등 프리미어리그의 다양한 명장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결별했다. 2022년 브라이튼에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브라이튼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1위에 머무르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브라이튼과 이별을 결심했다. 이제 그는 프랑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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