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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가뜩이나 돈 없는 맨유, 포르투갈 초신성 놓칠 위기... PSG 접촉, 이적료만 1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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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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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주앙 네베스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펼친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네베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드필더 우선순위다. 네베스 측과 PSG는 이미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벤피카 소속 포르투갈 초신성이다. 2004년생의 어린 나이인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에서 뛴다. 아직 수비적인 부분에서 약점을 노출하고는 있지만, 경기 조율 능력, 탈압박, 볼 키핑 등 대부분의 능력이 동 나이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직도 10대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여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는 자원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도 데뷔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친선전에서 두 차례 선발 출전하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유로 2024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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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는 맨유가 노리던 자원이다.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 맨유는 새로운 3선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 기존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로는 무리가 있다. 코비 마이누와 향후 10년을 책임질 유망한 미드필더로 네베스를 점찍었고, 꾸준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PSG가 참전한 것이다. 맨유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엔리케 감독이 자주 사용하는 4-3-3 포메이션에서 3명의 미드필더에서 한 자리를 맡기길 원한다. 이번 시즌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어 대체자가 필요하다.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매체는 이어 "주요한 문제는 벤피카가 요구하는 금액이 최소 1억 유로(1,500억)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벤피카도 클럽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높은 이적료를 고려하면 맨유가 영입전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기 자금이 5,000만 파운드(850억)로 알려졌다. 선수 매각을 통해 이적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데 매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자금력에서 PSG가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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