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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임신시켜서!" 이정현, ♥의사남편에 원망 가득 (편스토랑)[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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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이 임신 중 남편에게 화났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에서 이정현이 임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정현이 순둥이 딸 서아에 이어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한 것. 이정현은 “’편스토랑’이 가족 같은 방송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처음 말씀드릴 것이 있다"라고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이정현은 떨리는 목소리로 꺼낸 말은 "둘째가 생겼다"는 것.

이정현은 "사실 나이가 많이 기대 안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예쁜 아기가 생겨 너무 좋다"며 "둘째 복덩이, 예쁘게 잘 키우겠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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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이정현의 일상을 공개했다. VCR 속 이정현은 귀염둥이 딸 서아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딸이 좋아하는 ‘땅콩빵’을 만들기 위해 주방에 섰다. 이때 이정현 남편이 “내가 도와줄 것 없어?”라고 물으며 주방으로 따라왔다. 평소에도 아내를 잘 도와주는 남편이지만, 이정현이 둘째를 임신한 만큼 더욱 아내를 신경 쓰고 있는 것. 부부는 뱃속의 둘째 이야기를 하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남편은 "복덩이 잘 있어?"라며 행복, 이정현도 "잘 있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이제 먹덧이 왔다 나보고 조금 먹으라고 해 화가났다"며 "그래도 다리가 부으면 안 돼서 밤마다 다리도 주물러 준다 우리 남편 너무 착해 고맙다"며 이정현은 임신 후 늘 잘 챙겨주는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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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둘째를 계획했는지 물었다. 이정현은 "사실 임신, 출산이 너무 힘들어, 둘째는 절대 없다' 란 생각이었다"며 "서아 임신당시 입덧을 심하게 했기 때문. 3개월간 너무 힘들어 매일 울었다"며 상상 이상의 힘듦을 겪었다고 했다. 이정현은 "근데 딸이 너무 예뻐, 더 나이들기 전 아기 낳을 수 있을 때 빨리 하나 더 낳자는 욕심이 생겼다"며 "신랑은 말도 못해, 제가 먼저 갖자고 하니 남편이 엄청 좋아했다거의 운 것 같다 남편이 둘째를 정말 원했다"며 마침 둘째가 생겼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우리가 늦게 결혼했지 않나, 하나만 낳아 잘 살자는 생각이었다"며 "딸만으로도 이미 아내가 시간을 뺏긴것 같은데 하나 더 갖는다면 아내가 희생을 많이 질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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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정현은 "임신 때 남편에게 정말 고마워, 초예민이었던 때 어떻게 다 참았나 싶다"며 특히 입덧이 심했던 시기를 떠올렷다. 차멀미 심할 때 울렁거림이 하루종일 갔다고. 이정현은 "너무 괴로웠다 냄새도 예민했다 귤 껍질을 코에 붙이고 살았다"며 "요즘도 귤껍질 붙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입덧때 남편이 미워, 왜 나를 임신시켜서 나를 힘들게 할까 너무 얄미웠다"며 "내 눈앞에 보이면 계속 시비걸었다 이번에도 심하게 오면 안 되는데..무사히 제발. 건강하게 만나길 바란다"꼬 했다. 이에 남편도 "맛있는거 미리 많이 먹어두자"며 이정현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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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말미 남편 영상편지가 전해졌다. 남편은 "결혼하고 나서 옆에서 보니 치열하게 사는 아내가힘들고 외롭고, 스트레스 많고 고달픈 삶이라 느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아내에게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일을 안하게 하고싶을 정도. 더 잘해줘야겠다"며 "힘들겠지만 복덩이 잘 지켜서 건강하게 출산하자 복덩이 만날 행복한 날 기대하며 나도 열심히 돕겠다 같이 잘 해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정현아 사랑해"라며 손하트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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