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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형, 저 우승하러 왔습니다" 낙태논란 日 국대 히로키, 뮌헨 이적 확정 "세계적인 팀에 와 영광" 4년 계약 올여름 1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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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이토 히로키(25) 영입했다. 축구 팬들에겐 깜짝 영입인데 김민재(28)과 주전 경쟁을 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 히로키 영입을 발표했다. 'HERE WE GO'로 잘 알려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24시간 안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거란 전망이 딱 맞아 떨어졌다.

이토 히로키는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다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임대 이적했다. 왼발 중앙 수비로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을 인정받았고 2022년 완전 이적이 결정됐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주전 수비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아 분데스리가, DFB 포칼 등에서 활약했다.

일본 대표팀 차출이 빠르진 않았지만 2022년 6월 평가전에 부름받아 팀에 녹아들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들었던 그는 요시다-이타구라 조합에 밀려 벤치에서 동료들 활약을 지켜봤다. 월드컵 본선에서 출전은 코스타리카(45분)전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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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있었다. 2022년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두 명의 여성에게 낙태를 종용했다. 일본 '주간문춘'은 "이토 히로키가 고등학교 졸업 뒤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 여성을 임신시켰다. 이토 히로키가 출산을 반대했기에 여성은 낙태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꾸준히 활약했기에 점점 대표팀 주전급 중앙 수비로 성장했다. 최근 대부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도 꽤 준척급 활약을 했다.

분데스리가와 대표팀에서 활약은 2023-24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에서 12년 만에 무관 굴욕을 경험한 바이에른 뮌헨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시즌이 끝날 무렵, 독일 '키커' '빌트' 등 유력지는 레버쿠젠 무패 우승 주역 센터백 조나단 타를 여름 1호 영입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을 깨고 이토 히로키가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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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 영입으로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개편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벤치에 앉았던 김민재는 남지만,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미래는 불투명하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는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번째고 행복하다. 지금은 유로에 집중하고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이적설에 확답을 아꼈다.

김민재와 파트너로 뛸지, 주전 경쟁을 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만약 이토 히로키 다음으로 조나단 타가 영입된다면 누군가 한 명은 벤치행이다. 지난 시즌 쓴맛을 본 만큼, 프리시즌부터 집중해 주전 경쟁 예열을 할 전망이다.

한편 이토 히로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세계적인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에서도 좋은 팀으로 인식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고 싶다. 이제 새로운 도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러한 도전에 딱 맞는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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