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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하성, 4타수 무안타 침묵…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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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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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바깥쪽으로 빠진 것으로 보이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불운 속에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2(239타수 53안타)로 떨어졌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호건 해리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뜬 공에 그쳤습니다.

4회에는 시속 153㎞의 빠른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굴러갔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운 판정이 나왔습니다.

7회말 김하성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 불펜 대니 히메네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지켜본 뒤 '볼넷'임을 확신하고 1루 쪽으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습니다.

다시 타석에서 선 김하성은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돌아섰습니다.

4-4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오클랜드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시속 164㎞ 빠른 공을 받아쳐 시속 167㎞짜리 타구를 만들었지만 공은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갔습니다.

김하성은 고전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2-4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에 터진 도너번 솔라노의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말 1사 후 잭슨 메릴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쳐 5-4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9회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포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이날도 승리하면서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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