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파트리크 비에이라가 아부 디아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비에이라가 자신보다 더 나을 수 있었던 선수로 디아비를 꼽았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비에이라는 아스널 레전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를 제압했고 공수 양면으로 보탬이 됐다. 아스널의 주장을 역임했고 아스널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를 차지했다. 그중 2003-04시즌 무패 우승도 있었다.
2005년 비에이라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비에이라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 아스널은 디아비를 비에이라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디아비는 2006년 오세르를 떠나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디아비는 비에이라와 비슷한 유형이었다. 수비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뛰어난 전진성을 바탕으로 공격에도 큰 힘이 됐다. 디아비는 기술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워 검은 지단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디아비는 선수 시절 십자인대, 허벅지 근육, 종아리, 발목, 햄스트링 등 많은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디아비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으로 좀처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디아비는 아스널에서 3,339일을 보냈지만 그 중 1,554일을 벤치에 있었다. 절반에 가까운 시간 동안 디아비는 부상으로 시간을 쓴 것이다. 결국 디아비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9년은 실패로 끝이 났다.
비에이라는 디아비에 대해 "나는 아스널에서 디아비를 좋아했다. 그는 나보다 더 완벽하고 기술적이기 때문에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부상으로 인해 발전하지 못했지만 그는 정말 좋은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디아비가 아스널을 떠날 때 매우 아쉬워했다. 벵거 감독은 "부상으로 디아비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건 아스널에게 가장 슬픈 순간 중 하나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슬프다. 그는 항상 잘 준비했지만 그에 맞는 보상을 받지 못했다. 그는 내가 아스널에서 본 선수 중 비에이라와 가장 가까운 선수였다. 심지어 좋은 공격 능력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