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일정을 소화 중이다.
현재 한국은 4승 1무(승점 13)으로 C조 1위, 중국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2위에 위치해 있다. 3차 예선행을 확정한 한국은 톱시드 확보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중국은 한국 원정에서 승점을 추가해 3위 태국(승점 5)을 따돌리고 3차 예선행을 확정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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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희찬, 손흥민-이재성-이강인, 황인범-정우영, 김진수-권경원-조유민-박승욱, 조현우가 출전했다.
중국은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압두웰리-페르난둬, 쉬 하오양, 양 쩌샹-왕 샹위안-셰 원넝, 류 양-주 천제-장 광탕이-장 성룽, 왕 다레이나 나섰다.
전반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5분 주민규, 황재원을 투입과 동시에 수비적으로 나선 중국의 수비를 파훼했다. 후반 16분 좌측면 이강인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쪽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의 패스는 주민규와 중국 수비진을 통과해 뒤로 흘렀고, 이를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참착하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답답했던 흐름 속 이강인은 공격의 혈을 뚫어내며, 중국 팬들을 침묵시켰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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