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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오마리 포슨이 새 클럽과 합의에 도달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몬차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포슨이 예상대로 맨유를 떠나 세리에A의 몬차에 합류한다. 지난주에 밝혀진 바와 같이, 2004년생 포슨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 포슨은 몬차와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이제 세리에A에서 뛸 것이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덧붙였다.
포슨은 2019년부터 맨유 유스에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군팀에 합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프리시즌 내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기회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완성되지 못한 느낌을 줬다. 막상 시즌이 시작한 뒤에는 유망주 공격수에 머물렀다. 1월이 돼서야 위건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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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밟았다. 포슨은 지난 2월 울버햄튼을 상대로 교체 투입돼 3-3의 상황에서 코비 마이누의 결승 극장골을 어시스트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달 풀럼전에선 선발 기회를 받았다. 당시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 라스무스 호일룬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선발 기회에서 포슨은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2004년생으로 어린 나이로 평가받을 수도 있지만, 정작 같은 나이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활약상을 보면 한계가 뚜렷하게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재계약을 준비했다. 포슨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 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슨이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포슨은 6개월 이상 협상에도 불구하고 포슨의 대리인은 그가 이번 여름 새로운 클럽으로 떠날 것이라고 알렸다"고 전했다. 포슨의 대리인은 과거 카를로스 테베즈가 맨유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당시의 에이전트로 알려져 있다.
결국 포슨은 FA로 팀을 떠나게 됐다. 새로운 행선지는 세리에A의 몬차다. 몬차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위를 차지한 중위권 클럽이다. 포슨은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몬차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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