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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다르윈 누녜스가 굴욕적인 기록을 선보였다.
축구 매체 'DR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시즌 누녜스의 충격적인 프리미어리그(PL) 기록을 조명했다. 누녜스는 골대 강타 1위, 오프사이드 반칙 1위, 빅 찬스 미스 2위에 올랐다. 공격수로서 굴욕적인 기록이었다.
누녜스는 벤피카 시절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누녜스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22억 원)였다. 많은 돈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나왔지만 15골 4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누녜스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잡았지만 그걸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승리만 하면 골을 넣는 건 중요하지 않다. 누녜스는 역할을 다했고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라며 누녜스의 부진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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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의 말에 보답하듯 누녜스는 시즌 중반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누녜스의 득점으로 리버풀은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누녜스의 침묵이 길어졌고 리버풀도 승점을 여러 번 놓쳤다. 누녜스는 모든 대회에서 54경기에 나와 1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의 기록은 넘었지만 이적료를 감안하면 아직 부족했다.
누녜스의 기록은 처참했다. 골대 강타 9회(1위), 오프사이드 33회(1위), 빅 찬스 미스 27회(2위)를 기록했다. 축구에 만약이란 의미가 없지만 누녜스가 골대, 빅 찬스 미스를 반만 살렸더라면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27골)와 견줄 만큼 많은 득점을 터트렸을 것이다. 누녜스는 리그에서 11골을 넣었다.
또한, 누녜스가 많은 득점으로 리버풀에 승점을 안겨줬다면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PL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달렸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미끄러지면서 우승과 멀어졌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 마지막 시즌이었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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