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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풀럼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런데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카베 솔헤콜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뮌헨이 제시한 3,000만 파운드의 두 배를 원한다. 팔리냐의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없다"라고 전했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190cm가 넘는 큰 신장을 활용한 경합에 능하다. 활동량도 풍부해 수비 커버 범위가 넓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태클 1위(144회)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다. 이뿐만 아니라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팔리냐는 스포르팅 CP, 벨레넨스스, 브라가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풀럼에 합류했다. 당시 풀럼은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40경기 4골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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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팔리냐를 원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당시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를 중앙 미드필더로 생각했다. 팀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뮌헨의 적극적인 공세로 팔리냐의 이적이 가까웠다. 실제로 팔리냐가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인터뷰까지 마쳤다. 그러나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팔리냐는 빅클럽 진출의 꿈이 무너지자 눈물을 흘렸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팔리냐는 풀럼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소속팀에 집중했다. 물론 이적을 포기한 건 아니었다. 팔리냐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곤살로 팔리냐는 "꿈이 깨진 게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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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팔리냐를 잊지 않았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아직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입 리스트 중 팔리냐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심지어 협상도 꽤 진척된 상태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팔리냐와 이미 원칙적으로 구두 합의했다. 모든 필수 계약 세부 사항은 이미 지난 여름 협상됐다. 팔리냐도 뮌헨 합류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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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걸림돌이 있다. 바로 이적료다. 풀럼과 팔리냐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풀럼이 원하는 이적료를 뮌헨이 맞춰주지 못한다면 다시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솔헤콜 기자는 "풀럼은 뮌헨의 3,000만 파운드(약 524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료를 영입 제안의 두 배로 정했다. 그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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