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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PO 현장] "우린 모두 같은 한국 편 아닌가" 손흥민의 특별한 부탁 "이강인처럼 성장하는 배준호, 부담감 덜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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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장하준 기자]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특별한 부탁을 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이에 앞서 김도훈 임시 감독과 손흥민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은 두 사람의 중국전 각오로 시작됐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경기 계획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중국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분위기 속에 있으며, 경기는 상황에 신경 쓰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상대가 어디가 됐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다음으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 기자가 중국의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영상을 봤을 때 감독이 바뀐 이후에 전술적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중국팀이 할 수 있는 경기 계획을 보며 분석했고, 그에 대해 선수들과 대화하며 공유했다.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됐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중국 원정 경기는 쉽지 않았다. 사전에 이야기했던 것들을 잘 실행시켜서 그때 승리했다. 내일 역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역시 저희가 해야 할 것들을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에게 A매치 통산 득점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6일에 있었던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이로써 A매치 48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손흥민은 이제 50골로 역대 한국 대표팀 득점 2위 황선홍과의 격차를 2골로 좁혔다.

이에 손흥민은 "기록을 갖고 계신 분들 모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곳에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무척 영광스럽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동료들과 팬분들 덕분에 내가 꾸준히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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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손흥민은 주민규와 배준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3월 A매치에 데뷔한 주민규는 싱가포르전에서 1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손흥민은 "(주)민규 형은 많은 노력을 했다. 나는 원래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기에 많이 배운다"라며 주민규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서 배준호에 대해서는 "(배)준호 선수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린 나이에 이러한 주목을 받게 되면 좋지 않게 되는 경우를 자주 봐왔다. (이)강인 선수가 성장하는 것처럼 준호 선수도 성장하고 있다. 그렇기 위해선 우리가 부담감을 줄여줘야 한다. 우리 모두 같은 한국 사람 아닌가"라며 배준호의 부담을 덜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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