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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흥민, 간 봐서 미안해! 여기서 은퇴해줘!...토트넘,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추진→이적설 뜨니 '허둥지둥' 레전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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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예상치 못한 이적설에 서두르는 것일까.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머물 예정이며,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드디어 손흥민에 대한 제대로 된 대우가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을 놓고 다양한 보도들이 오갔다.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달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던 바가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토트넘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대신 1년 계약 연장을 발동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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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이는 토트넘의 ‘간 보기’로 해석될 수 있다. 손흥민은 만 나이 없이 올해 33살이다. 언제 경기력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위험 부담이 큰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토트넘 팬들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입단한 이후 9년 동안 토트넘에 몸담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록을 썼다.

그는 2018-19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9-20시즌에 있었던 번리전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며 토트넘을 빛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몇 안되는 제 몫을 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원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대신 팀이 필요할 때마다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그는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3번째 10-10을 완성했다. 통산 2번의 10-10을 달성한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를 제친 뒤, 디디에 드로그바, 살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레전드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간보기 논란이 불거지며 레전드 대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날아들었다.

그런데 돌연 손흥민을 둘러싼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돌았다. 지난 2일 한때 토트넘을 이끌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페네르바체의 영입 명단에 손흥민이 올라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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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토트넘은 다급해졌다. 비록 간을 보고 있지만 레전드를 절대 내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에 따르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설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적설을 강력 부인했다.

난데없는 이적설은 토트넘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은 레전드를 지키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1년 계약 연장 대신 장기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과 오랫동안 동행을 이어나가고픈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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