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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벤 데이비스가 손흥민의 테크닉이 아주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9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비즈니스 오브 스포츠' 팟캐스트에서 언급한 것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같은 사람을 보고 싶다. 나는 손흥민의 배경을 알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 실제 축구 경기를 하지 않고 테크닉을 연마한 후 매일 아버지와 함께 엄청나게 열심히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의 터치는 대부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나는 그가 슈팅을 잘못 차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손흥민이 하는 모든 것을 깔끔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훈련 중에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왜 프리미어리그 최고 피니셔인지 설명이 될 듯하다. 최근 글로벌 매체 'ESPN'은 손흥민을 세계 탑10 공격수로 꼽으면서 그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데이비스는 이렇게 손흥민의 테크닉은 훈련 때도 잘 드러난다고 말한 것이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절친이다.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데이비스는 1년 뒤 둥지를 튼 손흥민과 9년간 함께 했다. 왼쪽 풀백인 데이비스와 왼쪽 윙어인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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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와 손흥민의 우정은 그간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많이 엿볼 수 있다. 손흥민이 지난 4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토트넘 소속 400번째 경기를 치렀을 때, 데이비스는 그를 축하했다. 데이비스는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축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팀에 에너지를 가져왔던 그 사람을 기억한다. 손흥민은 왼발 오른발 할 것 없이 양발로 마무리하는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었다"라며 손흥민과 처음 함께한 순간을 회상했다.
둘만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데이비스는 이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왔을 때 그는 23살, 나는 22살이었다. 우리의 삶은 많이 변했다. 예를 들자면 나는 지난 여름 아버지가 되었다. 그 후 가장 먼저 우리 집에 찾아온 사람은 손흥민이였다. 이게 손흥민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지 거의 9년이 됐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알게 된 것은 정말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행복했던 순간에도 데이비스가 있었다. 2021-22시즌 손흥민이 리그 최종 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서 득점왕을 확정 짓는 골을 터뜨렸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 안긴 선수가 데이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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