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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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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음바페, 내년엔 레버쿠젠 에이스' 레알 마드리드, 2025년 여름 이적시장서 비르츠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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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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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2025년 여름 이적시장 주요 목표로 레버쿠젠 플로리안 비르츠를 선택했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비르츠와 계약을 통해 팀을 더욱 강화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빠른 움직임과 높은 축구 지능이 장점이다. 그는 데뷔 첫 시즌이 끝난 뒤 독일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U-17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물론 탄탄대로만 걸은 건 아니다. 2021-22시즌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무려 선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는 부상이었다. 복귀까지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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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비르츠를 막지 못했다. 특히 이번 시즌 경기력이 좋았다. 비르츠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비르츠의 성장에 여러 빅클럽이 군침을 흘렸다. 그러나 비르츠의 부친이자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한스 비르츠는 "(이적에 대해) 어떠한 생각도 없다. 비르츠는 시즌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는 아직 어리고 더 발전해야 한다. 레버쿠젠은 성장하기 좋은 팀"이라고 이야기했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도 "비르츠는 가격표가 없다.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으면 (이적료로) 10억 유로(약 1조 4,916억 원)에서 20억 유로(약 2조 9,833억 원)를 말할 것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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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이적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비르츠를 지켜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팀에 좋은 미드필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니 크로스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 목표로 비르츠를 선택했다. 페레스 회장은 비르츠 영입에 1억 유로(약 1,491억 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팀토크'는 "레버쿠젠이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일단 페레스 회장이 목표로 삼으면 거의 놓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영입했다. 오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미 레알 마드리드엔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강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른 특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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