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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다니엘 레비 회장의 홈구장 신축은 좋은 선택이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하여 게리 네빌의 발언을 전했다. 네빌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대해 박수를 보내면서 "내가 확신하는 것은 맨유에 수준 높은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토트넘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아주 새로운 경기장이고 그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맨유는 역사에서 영감과 동기를 부여받는 클럽이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현대적인 클럽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2019년 신축된 최신식 경기장이다. 6만여 명의 관중이 들어갈 수 있고, 최신식 전광판, 최고급 잔디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경기장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등도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최고의 경기장으로 꼽히기도 한다.
네빌은 이를 맨유가 본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맨유는 현재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의 방만한 운영 아래 올드 트래포드, 캐링턴 훈련장 등 모든 시설이 낙후됐다. 시설 개선에 나선 짐 랫클리프 신임 공동 구단주는 무엇보다 올드 트래포드 재건축 또는 보수 공사를 위해 TF팀까지 구성해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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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레비 회장의 작품이다. 레비 회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화이트 하트 레인을 뒤로 하고 새롭게 경기장을 지었다. 수익을 위함이었다. 구단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장을 최신식으로 새롭게 지었고, 한 경기당 벌어들이는 수익을 대폭 늘렸다. 많은 관중이 들어오니 수익은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토트넘의 연고지가 런던인 점을 고려하면 티켓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짠돌이로 불리는 레비 회장이 유일한 업적이라고 봐도 된다. 신축 구장으로 구단 경영을 원활히 한 레비 회장은 선수단 보강에는 비판이 많이 따른다. 이적료를 투자해 좋은 선수를 영입해야 할 때 자꾸만 돈을 아껴 놓친 선수들이 아주 많았다. 김민재,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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