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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지수는 이제 브렌트포드 1군 멤버가 됐다.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와 벤 윈터바텀은 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2024-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스쿼드에 포함돼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브렌트포드 B팀의 닐 맥팔렌 감독은 "김지수는 우리 프로젝트의 좋은 예시다. 여기에 온 후 B팀 선수들이 1군으로 가 도약하는 걸 봤는데 김지수는 또 다른 예시가 될 것이다.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던 김지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맥팔렌 감독은 또 "김지수는 1군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맥팔렌 감독은 윈터바텀에게도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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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풍생고에서 성남FC 수비의 미래로 불렸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일찍이 잠재력을 드러냈고 당시 김남일 감독이 이끌던 시즌 전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형들과 훈련했다. 2022시즌 성남이 센터백 줄부상일 때 출전 기회를 잡았고 외인 스트라이커를 잘 막는 등 재능을 보여 눈길을 받았다.
K리그 올스타 멤버에 들어가면서 토트넘 훗스퍼와 친선전에서 뛰었다.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이 됐고 제2의 김민재로 불리기 시작했다. 여러 해외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김지수는 브렌트포드로 갔다. 브렌트포드는 전 세계 젊은 재능들을 영입해 기회를 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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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B팀에서 뛰면서 적응과 기량 발전을 도모했다. B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해 프랭크 감독에게 뽑혀 1군 명단에도 들었다. 올드 트래포드 원정 등 계속 명단엔 들었지만 데뷔전을 갖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지수는 좌절하지 않았고 꾸준히 능력을 키웠으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오면서 대표팀 경험을 쌓기도 했다.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는 16위에 위치하면서 강등을 면했다. 새 판을 짤 브렌트포드는 영입 대신 B팀 선수 승격을 먼저 추진했는데 김지수가 낙점됐다. 김지수는 다음 시즌 1군과 같이 훈련을 진행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노릴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김지수의 2024-25시즌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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