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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PL→레전드' 더 브라위너, SON과 같은 행보...BUT 사우디 이적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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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가 손흥민과 비슷한 행보를 걸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서는 입장이 달랐다.

더 브라위너는 헹크를 거쳐 첼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고 헹크, 베르더 브레벤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3-14시즌을 앞두고 임대에서 돌아왔지만 더 브라위너의 자리는 없었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에서 전반기 모든 대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더 브라위너는 2013-14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추진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기 모든 대회에서 18경기에 출전했고 3골 7도움을 만들어냈다.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건 2014-15시즌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제대로 첫 시즌을 보냈고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더 브라위너는 모든 대회에서 51경기 16골 2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21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으로 볼프스부르크는 DFB-포칼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킥, 전진성, 패스 등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발휘하며 맨시티의 핵심이 됐다. 2022-23시즌에는 맨시티를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렸지만 부상 복귀 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많은 도움을 추가했다. 더 브라위너는 PL 통산 112도움이 되면서 PL 역대 최다 도움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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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는 1991년생으로 어느덧 32세가 됐다. 전성기에서 내려올 나이인 만큼 선수 생활 말년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알 이티하드는 2024년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경력의 마지막 단계에서 엄청난 금액의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이국적인 모험이 괜찮다.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 동안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이전에는 15년 동안 축구를 해야 했는데 그때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이 더 큰돈을 벌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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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도 더 브라위너처럼 분데스리가를 거쳐 PL에 입성했다. 2014-15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었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손흥민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는 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을 달성했고 손흥민은 PL 통산 10-10을 3회 이상 기록하며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더 브라위너와 생각이 달랐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PL)이 좋고 PL에서 할 일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게 내 자부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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