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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2024년 최고의 공격수 30인을 선정했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였다.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모하메드 살라,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손흥민 등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주요 플레이 스타일은 양발을 이용한 인상적인 마무리다. 그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흥민이 순위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다. 'ESPN'은 "새로운 감독의 새로운 스타일에서도 손흥민은 이전과 같았다. 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이자 최고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선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31살의 나이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5시즌 동안 PL에서 평균 15.6골과 8.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주장을 맡았고 지난 시즌 토트넘은 케인을 잃었지만 5위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스포츠 탈장, 안와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어느덧 나이가 많이 찼고 이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2023-24시즌 초반에는 도우미 역할에 가까웠지만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원톱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와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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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수술 마치고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다시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왼쪽 윙어로 나와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그대로였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이 좌측면을 허물고 올리는 크로스는 토트넘의 위협적인 공격 패턴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다시 부상을 당했고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져야 했다. 상대 팀들이 손흥민의 강점을 파악하면서 손흥민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손흥민도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꾸준히 올렸다.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됐고 10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왔을 때가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기록이 대단한 이유가 또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아시안컵은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됐고 손흥민은 3경기에 결장했다. 손흥민은 시즌 중에 이탈이 있었음에도 17골 10도움을 만들어낸 것이다. 당연히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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