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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전현무, 권은비에 "너무 굴욕적이다…멘탈 탈탈 털려" 탄식 (라베했어)[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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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전현무가 권은비에게 처음으로 패배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두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를 향한 게스트 2인방 허경환과 양세형의 깐족 입담이 폭발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팀의 멘탈을 흔들어 버리는 깐족 입담에,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하고 버라이어티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권은비는 라운딩 인생 첫 파를 성공했다. 권은비는 이내 무릎을 꿇으며 "나 진짜 눈물 날 것 같다"며 그 자리에서 온몸으로 기쁨을 표했다. 상대편인 전현무는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며 씁쓸해했지만, 모두들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다.

이후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권은비는 "저번 촬영엔 진짜 추웠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며 양세형에게 안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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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은비가 그게 되는 것 같다. 알려줬을 때 자존심 센 애들은 그대로 안 친다. 근데 은비는 조언자를 믿고 친다. 너 같은 애들이 사기당하기 딱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은비의 첫 승리 기념 스테이크 파티가 열렸다. 식사를 즐기던 전현무는 "나 너무 굴욕적이다. 권은비가 '나 이겼으니까 앤초비 파스타 좀 떠달라'고 하더라"라며 실소했다.

이에 김국진은 "권은비의 노력이 한 홀에 나타나더라. 반박 불가 오늘의 MVP다"라며 권은비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도 "은비 친구가 약간 멘탈이 나가있었다. 그래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전에 팀원을 칭찬해서 멘탈을 올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권은비의 첫 승에 한몫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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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는 "저번 촬영 때까지는 이 프로가 나한테 맞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 선생님한테도 죄송하고 나 자신한테도 속상하고 게스트분들도 괜히 저 때문에 지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면서 진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늘도 한 번만이라도 연습 때처럼 날아가 주길 바랐는데 엄청 울컥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공교롭게도 저는 오늘 그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가 나한테 맞나 어떻게 이렇게 퇴보할 수 있나 싶어서"라며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경환도 "오늘 전현무 멘탈이 무너지는 걸 처음 봤다. 역전하는 라이벌 앞에서 멘탈이 털리더라"라고 말했고 전현무 또한 "연습 앞에 장사 없고 이미지 트레이닝이고 뭐고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자극 1등 공신은 권은비"라며 일취월장한 권은비를 칭찬했다.

이어 전현무는 허경환을 가리키며 "얘 치는 모습 자체가 자극이 됐다"고 말하자 허경환은 "제가 또 광고 모델 아니냐. 폼이 중요하다. 멀리서 봤을 때 나이스 샷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프 모델을 노리고 있는 권은비는 "키가 좀 작아도 괜찮아요?"라고 물어 허경환을 당황케 했지만 이어 "제가 좀 작아서 그런다"며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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