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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김하성 팀 동료' 마르카노, 피츠버그 시절 소속팀에 배팅…영구 제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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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투쿠피타 마르카노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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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지난해 소속팀 경기에 배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 등의 외신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마르카노가 지난 시즌 피츠버그 경기에 배팅한 혐의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노는 작년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을 때, 당시 소속팀 피츠버그 경기 대상 도박에 배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MLB 규정 21조에 따르면 '선수, 심판, 관계자가 소속팀 경기에 배팅하면 영구 제명 대상이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마르카노는 영구 제명될 수 있다.

다른 마이너리그 선수 4명도 도박 혐의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역시 규정 21조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선수가 도박을 한다면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피츠버그는 마르카노를 웨이버 공시했고, 이후 샌디에이고가 마르카노를 영입했다.

마르카노는 MLB 통산 149경기에 출전했고 406타수 88안타 5홈런 7도루 41득점 34타점 타율 0.217 출루율 0.269 장타율 0.320을 기록했다. 아직 IL에 등재된 상태로 올해는 아직 빅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다.

MLB와 마르카노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샌디에이고는 성명을 통해 "마르카노가 샌디에이고 소속이 아닌 다른 팀 소속일 때 발생한 사안에 관련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절차가 끝날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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