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올스타 주간 ‘MLB 퓨처스 스킬 쇼케이스’를 새롭게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7월 14일 올스타 퓨처스게임에 이어 개최된다. 이름 그대로 타격 기술을 겨루는 행사로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이 참가한다.
지난 2015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번트왕 행사에 참가한 김하성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행사는 ‘힛 잇 히어(Hit it Here0’ ‘콜 유어 샷(Call your Shot)’ 스윙 포 더 펜시스(Swing for the Fences)‘ 등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힛 잇 히어‘는 내야와 외야에 설치된 과녁을 맞히면 과녁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는 이벤트다.
내야수 위치에 네 개의 장애물이 설치된다. 외야에 있는 과녁은 타격을 통해 맞혀야하며, 내야 과녁은 번트로 타구를 굴려 과녁 중앙에 가까이 갈수록 더 높은 점수를 얻는다.
MLB 사무국은 KBO리그 올스타전 행사인 ’번트 킹 선발대회‘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콜 유어 삿‘은 타격 컨트롤 능력을 겨루는 행사다. 타자는 제한된 스윙 횟수를 가진 가운데 좌측, 중앙, 우측 세 구역중 한 곳을 지정하고 타격을 한다. 만약 지목한 방향으로 타구를 날릴 경우 나머지 두 구역중 한 곳을 지목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것도 성공하면 나머지 한 지역에 타구를 보낸다. 이를 모두 성공하면 남은 스윙 횟수만큼 원하는 지역을 지정해 타구를 보낼 수 있다. 타구는 외야 잔디에 바운드없이 떨어져야 성공으로 인정받는다.
’스윙 포 더 펜시스‘는 파워를 겨루는 자리다. 일종의 홈런더비라 할 수 있는데 밀어쳐서 넘기거나 연속 홈런을 때릴 경우 보너스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같은 행사가 ’과거와 현재의 유명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소개했다.
이 행사는 2024 올스타 게임 개최지인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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