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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제가 맨시티를 왜 가요?... '레알 애정 뿜뿜' 호드리구, 이적설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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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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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호드리구가 소속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었다.

레알은 전반전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고전했다. 여러 번 위기가 있었다. 전반 20분 카림 아데예미의 일대일 찬스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와 다니 카르바할이 가까스로 막아냈고, 전반 23분에는 퓔크루크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간담이 서늘한 장면이 나왔다.

그래도 무실점으로 막아낸 레알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전 들어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카르바할의 헤더 득점과 후반 38분 비니시우스의 추가 골로 앞서 갔고, 결국 2-0 승리를 따냈다.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달성한 레알은 왜 자신들이 UCL 무대에서 최강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고,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뺏긴 빅 이어를 다시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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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출전한 호드리구는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89분을 소화하며 열심히 뛰었다. 패스 성공률 88%(17회 시도-15회 성공),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호드리구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물론이다. 나는 레알에 남는다. 내가 왜 떠나야만 하는가? 나는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이적설이 떠오른다. 호드리구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31일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드리구 영입을 고려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호드리구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면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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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의 이적설이 불거진 이유는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을 발표한 음바페는 이제 레알로 향한다. 곧 공식 발표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가 합류하게 되면 공격진 한 자리를 당연히 차지할 터. 자연스레 호드리구 등 다른 공격수들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호드리구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호드리구는 이번 UCL에서 우승하면서 레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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