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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다이어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어떤 라인업을 형성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다.
뮌헨은 지난 29일 "뮌헨은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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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다양한 매체에서 콤파니 체제 예상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되고 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예상했다. 우선 이적 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스쿼드로 명단을 짰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과 토마스 뮐러가 배치됐다. 중원은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가 이름을 올렸다. 4백은 다소 변화가 있다.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선택받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다르게 콤파니 감독은 단단한 수비 라인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그가 선수 시절 센터백 출신이었다는 점만 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분데스리가는 "중앙 수비수는 투헬 감독이 팀에서 가장 확신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곳이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다이어가 모두 분데스리가 선발 출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콤파니 체제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파트너십을 빠르게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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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번리 시절 중앙 수비 라인에 변화를 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분데스리가도 "투헬 감독에겐 뚜렷한 패턴이 있다. 그는 소유 기반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는 확실히 중앙 수비의 파트너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은 중앙 수비에 단 한 번의 변화만 줬다. 다라 오셰이(리그 기준 33경기 소화)가 주전으로 활약했고, 조던 바이어(15경기)가 그의 짝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바이어가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이후로는 막심 에스테브(15경기)가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됐다. 그만큼 프리시즌부터 콤파니 감독 눈에 띄어야 한 시즌 주전으로 기용될 수 있다.
다행히 김민재에게는 호재일 가능성이 크다. 콤파니 감독은 이미 자신이 추구하는 중앙 수비수를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부임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공을 소유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경기장에서는 공격적이고 용기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것,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팀을 구성하는 일을 기대하고 있다. 기본이 제대로 되면 성공도 따라온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의 수비 스타일은 '공격적이면서 용기' 있다고 평가받아왔다. 다만 투헬 감독 체제에선 이러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선 큰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의미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다가오는 시즌엔 더욱 안정적인 모습으로 올 시즌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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